척추측만증을 50도에서 처음 발견하였다면...
성장기의 척추측만증은 사춘기에 주로 발생하는데 이 시기에는 대부분 본인의 몸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를 꺼려하여 혼자 씻고 혼자 옷 갈아 입는 시기로 자신의 뒷모습을 유심히 관찰하지 않고서는 척추측만증으로 인한 모습의 변화를 발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옷을 입고서도 겉으로 표시가나서 다른 사람이 알아채게 된 후에야 병원에 오게 되는 경우 각도가 꽤 진행되어 있어 보조기를 하느냐 수술을 하느냐를 결정하게 됩니다.
척추측만증은 성장이 진행하면서 (키가 자라는 동안) 각도가 진행하기 때문에 같은 50도라 하더라도 성장이 왕성한 시기라면 각도가 진행될 가능성이 많아 보조기착용이나 수술을 고려해야 하지만 성장이 끝난 시기라면 꾸준한 운동으로 퇴행성관절변화를 예방 하며 관리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병원에 오시기전에 이것저것 정보를 알아보시고는 “보조기해도 각도가 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유지된다는데 그냥 보조기 안 하겠습니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4~50도에 발견하시고 그대로 방치하여 60도 70도까지 휘어진 다음에야 후회하시면서 수술을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증례들처럼 50도에 늦게 발견하였지만 성장기 동안 보조기를 꾸준히 하여 각도를 잘 유지하고 관리하면 수술을 피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각도를 잘 유지여 수술을 피하였다면 거기서 끝이 아니라 평생을 두고 꾸준히 운동하고 관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증례1) 13세에 성장단계0단계 52도에서 척추측만증을 처음 발견하여 보조기를 착용하였으며 보조기 착용1년 후 성장단계는 3단계로 진행하였고 키도 6cm자랐으며 각도는 48도로 잘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증례2) 14세에 성장단계3단계 51도에서 척추측만증을 처음 발견하여 보조기를 착용하였으며 보조기 착용1년 후 운동하며 각도를 잘 유지하여 현재 20세로 성장은 완료되었고 각도는 51도로 잘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증례3) 12세에 성장단계2단계 46도에서 척추측만증을 처음 발견하여 보조기를 착용하였으며 보조기 착용1년 6개월 후 성장단계는 4단계로 진행하였고 키도 3.5cm자랐으며 각도는 48도로 잘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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